[뉴스핌=우동환 기자] 중서부 지역의 가뭄에 따른 사료값 급등으로 미국 돼지 농가들이 앞다퉈 도축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돈육 공급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5일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내년 1인당 돈육 공급량이 지난 1975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약 7330만 두의 돼지가 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에 기록한 돼지 도축량은 지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가들이 서둘러 도축에 나서면서 향후 돈육 가격도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명의 상품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돈육 선물 가격은 1년 이내에 약 39% 급등해 파운드당 1.05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돈육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말 이후 다른 상품들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가뭄으로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번 4/4분기 미국 돼지 농가들이 1두당 44달러씩 손해를 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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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