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4G LTE 서비스가 도입기를 지나 안정기로 들어서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멀티캐리어(Multi Carriar, MC) 기술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멀티캐리어 적용여부와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 팬택 '베가R3' 등 총 4종의 LTE 스마트폰에 멀티캐리어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멀티캐리어란 LTE 주파수로 사용중인 두 대역 가운데 이용자가 덜 몰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대역을 선택하는 통신기술 방식이다.
이는 가입자 분산수용을 위한 기술로 속도를 높여주는 효과는 없지만 체감속도 저하 효과는 있다는게 이통사 측 설명이다.
양사 간 신경전을 벌이게 된 발단은 언급했던 국내 제조사의 출시예정 스마트폰 때문이 아니라 아이폰5의 멀티캐리어 적용 여부 때문이었다.
앞서 SK텔레콤 향 아이폰5에 멀티캐리어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KT의 아이폰5 보다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SK텔레콤과 달리 KT는 아이폰5에 멀티캐리어 적용가 불가능하다. KT가 LTE 보조주파수로 사용하는 900MHz는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5 단말기에서 지원하지 않아서다.
이에 KT 관계자는 "다른 스마트폰이 멀티캐리어를 적용하면 아이폰5 이용자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단말의 멀티캐리어 적용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서울지역과 주요 광역시에서 멀티캐리어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900MHz를 보조 LTE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하는 KT는 사실상 내년이 되야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