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내년 한국은행의 금리 정상화를 주장하는 IMF권고가 나오면서 보합권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10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기반으로 재차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3년만기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려감에 따라 단기물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기조가 당분간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3bp 하락한 2.81%, 2.8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2bp 내린 3.05%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02%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2.84%, 2년물은 2bp 하락하며 역시 2.84%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2%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6.15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3틱 상승한 106.10으로 출발해 장 초반 106.06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상승의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370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개인 역시 각각 3137계약, 538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6053계약, 29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투신권과 연기금 역시 각각 691계약, 316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7틱 상승한 116.57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0틱 오른 116.50으로 시작해 116.37~116.64 사이에서 움직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약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강세로 끝났다"며 "월말 경제지표가 서프라이즈로 좋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시장에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주말 김중수 한은 총재의 발언도 인하 기대감에 별다른 반전 재료가 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큰 특징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 사면서 저평만 줄여 놓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요일 바이백과 목요일 국채발행 계획 정도가 이번 주 남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주식이 2000선에서 오락가락 하는 등 위험자산의 가격 반등도 쉽지 않은 상태"라며 "이 상황에서 외국인이 지난주 목요일에 이어 또 국채선물을 사니까 어쩔 수 없이 강세가 유지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별 재료에 왔다갔다 하다가는 당하기 쉽상"이라며 "방향을 정하고 가야 되는데 어렵긴 하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