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게 3조원 규모의 대출을 '3%'대에 지원한다. 국가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분을 중소-중견기업들과 나누기로 한 것이다.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 행장은 24일 오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신용등급 AA 상승 및 산업은행 기념 '특별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해택을 고객앞으로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주요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의 '특별저금리대출'을 평균 3.95%에 실행한다.
취급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3개월간이며, 금리는 최고와 최저가 각각 4.45%와 3.45%수준이다.
중소기업에 대해 3%대 대출상품이 도입되는 것은 유사이래 처음으로 최근 수출환경 악화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운영자금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만수 회장은 "신용등급 한단계에 조달금리가 약 0.15%포인트 절감되는 점과 현재 산은의 외화조달 규모가 215억달러인 점을 감안해 총 조달비용 절감 예상분 1억달러중에서 절반인 50백만달러를 고객에게 환원코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출심사도 신속하게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회장은 오는 25일 호남과 충청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경에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10월말경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 글로벌금융환경과 우리나라의 위상에 대한 순회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승해 신용평가회사 Fitch 등급의 경우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중국보다 한 등급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섰고, 산은도 무디스 등급의 경우 미국의 Citi나 BOA보다 신용도가 5단계나 높은 점을 실감나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물론 지역기업의 CEO로부터 자금상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KDB산업은행 상품도 소개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