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리딩투자증권이 디스플레이 소재업체인 SSCP와 계열사 에스티엠코퍼레이션의 최종부도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자기자본투자(PI)를 통해 SSCP와 에스티엠 채권에 총 246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채권별로는 SSCP의 기업어음(CP) 154억원과 자산유동화대출(ABL) 42억원, 에스티엠의 기업어음(CP) 48억원을 각각 보유 중이다.
리딩투자증권은 SSCP와 에스티엠의 부도가 발생한 이후 담보권 처분 등을 통해 자금회수에 나섰지만 7억원 정도만 회수하는데 그쳤다.
두 회사의 회생여부에 따라 240억원 규모의 채권투자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는 6월 말 기준 리딩투자증권 자기자본(1516억원)의 15%가 넘는 금액이다. 상장 폐지된 SSCP는 부도 나흘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리딩투자증권은 SSCP 부도로 대규모 부실자산이 발생하면서 당장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재무구조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난 6월말 기준 NCR은 221%로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NCR이 1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당국의 적기 시정조치 대상이 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주채권자인 산업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악화에 대비해 보유 주식 및 채권 매각은 물론 자회사 매각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