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1일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원장과 6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 출시된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유동화 적격대출의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기존 가계 대출의 금리구조와 상환구조는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대해선 채무상환기간을 재조정하고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개인채무 조정제도(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활성화해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해온 고객들에게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전환해주고 금리도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관련해선, 기존의 패스트트렉(Fast-Track) 프로그램을 활용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일시 유동성 부족업체 대해서 자금 지원, 만기 연장, 금리 인하 등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대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드림대출, 고금리를 쓰고 있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고금리전환 대출 등도 계속 운영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서민고객들이 밀집돼 있는 점포를 대상으로 서민금융 전담점포를 신설하고, 기존 영업점에 서민금융상품만을 전달하는 별도의 창구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가산금리를 포함 금리체계, 금리결정 시스템 등 금리 전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금리 체계를 원칙으로 하고, 영업점장 임의 가산금리 제한, 500만원 이하 소액여신에 대한 소액가산금리 폐지와 함께 가계대출 금리체계의 가이드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발행과 유통물량 급감에 따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정상화를 위해 월 평잔 4000억원 수준의 CD를 발행하기로 했다.
동시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최고 책임자를 지정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담당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각 그룹사의 실정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며, 지주회사 내 통할 담당 임원을 지정해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한편, 최근 채권은행간의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크아웃 건설사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과 PF대주단 간에 자금지원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이견을 조정할 조정기관을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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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