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과 같은 어부지리로 인해 3분기 실적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일 영토분쟁은 주가상승에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6.4%, 37.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영토 분쟁으로 항공권 예약 취소
전일 보도에 따르면 중∙일 영유권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 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 즉 중국인 방일 여행객과 일본인 방중 여행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것인데 2010년 9월 ‘센카쿠 사태’ 당시와 비슷한 양상.
3분기 실적 급증 예상
중∙일 영토분쟁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동사 주가상승에 촉매로 작용할 전망.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6.4%, 37.3% 증가할 전망. 참고로 동사의 중국인 매출비중은 52.6%(상반기 기준).
2010년 센카쿠 사태 당시 이익 증가
이전에 센카쿠 사태가 발생한 2010년 3분기와 2012년 3분기는 매우 흡사. 당시는 한국정부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차로 비자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분쟁이 발생. 올해는 2차로 비자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중∙일 갈등이 고조. 참고로 2010년 3분기에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비 55.4%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49.1% 성장한 바 있음.
중∙일 분쟁 반사이익 향유
정부의 규제완화와 중∙일 분쟁과 같은 어부지리로 인해 3분기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 파라다이스, GKL과 같이 중일 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 최근 1개월 주가는 14.5% 상승했고 KOSPI대비 초과수익률은 12.0%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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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