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닷컴은 '짝'의 남규홍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33기 여자 3호를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할 것"이라며 "변호사가 21일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소송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짝' 제작진은 성인방송 아르바이트 이력을 숨기고 방송에 출연해 논란을 일으킨 31기 남자7호도 함께 고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남 PD는 "남자7호도 같은 내용으로 여자3호와 함께 소송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월15일 방송된 '짝' ROTC 특집에 출연했던 33기 여자 3호는 당시 방송에서 자신을 요리사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고 소개했지만 쇼핑몰 피팅 모델이력과 해당 쇼핑몰 의상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또 과거 성인방송에 출연한 이력도 밝혀져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제작진은 결국 33기 나머지 분량을 방송 취소했다.

31기 남자7호는 '옷찢남'으로 불리며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방송 후 성인물에 출연했던 과거가 들통나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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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