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시카고 교원 노조 대표들은 지난 18일 투표를 실시해 25년 만의 첫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법원에 교사들이 일에 복귀하기를 요청한지 하루 만의 일이다.
3만 명의 노조원들을 대표하는 800명의 대표들의 결정은 35만 명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카고 교원 노조의 카렌 루이스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 종료는 노조원 98%의 찬성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매뉴얼은 이튼 칼리지 프렙스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시카고 공교육에 새 방향이 제시된 것이라며 “납세자들이 세금을 덜 내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0일 시작됐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매뉴얼 시장을 곤경에 빠뜨렸다.
교사들은 지난 11월 이래 시카고교육위원회의 임금협상안인 4% 인상안 및 이매뉴얼 시장의 수업시간 연장안에 대해 협상해왔다. 앞서 지난 1987년 시카고 교사 파업은 4주간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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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