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점점 심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은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무역 마찰을 부각시키며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이날 미 백악관은 중국 정부의 자동차 보조금 지급 관행을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을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이날 오하이오주에서 대선 유세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이런(보조금 지급) 관행이 국제무역 규정을 위반하고 미국 노동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는 미국 내에서 자동차 관련 산업의 노동자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중국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대해 10억달러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역시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전날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에 오랫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하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취임 후 곧바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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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