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에 대한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대통령 선거를 두달여 앞둔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국 경제 무역에 대한 이슈를 한층 확대시킨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중국의 자동차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중국의 수출 보조금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수출 보조금은 불공정한 것이며 국제 무역을 심하게 왜곡하기 때문에 WTO 체제에서 금지돼 있다"면서 "중국은 2001년 WTO 가입시 모든 수출 보조금을 폐지하기로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 지급 문제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오하이오 등 몇몇 주의 고용문제와 관련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오바마 측은 이를 통해 노동층의 유권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관련해 43개월째 실패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 사안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의 진실성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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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