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규모는 정치적인 결정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ECB가 유통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국채를 매입할 지 여부는 정치인들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일의 유럽안정기구(ESM)에 대한 지원금인 1900억 유로와 ECB의 국채 매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집권우파 정당의 한 의원은 독일이 ESM에 지원하는 자금에 ECB가 매입하는 국채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범 유럽권 은행 감독기구가 내년 초까지 수립될 가능성은 적으며, ESM의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직접 지원은 이러한 감독기구가 제 기능을 시작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외에도 유로존의 정치적 통합과 함께 회원국들의 책임과 의무 강화를 위한 방안이 올해 말까지 합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유로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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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