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마이너스 예금금리 적용, 장기저리대출(LTRO)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고위관계자가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각) 루크 코엔 ECB 정책이사는 유럽경제금융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이 없다면 스페인의 차입 비용은 다시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엔 이사는 ECB가 직접적인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금융여건을 완화할 다른 정책수단을 선택할 여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ECB에 맡기는 자금에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그것은 선택지들 중 하나가 분명하다"면서 이 방안이 절대 배제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주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안을 밝히며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켰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이 경제개혁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에 한해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코엔은 "ECB는 단 하룻밤 사이에라도 국채 매입을 재개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며 스페인이 재정 건정성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차입 비용은 또다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