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표, 3년 반래 최저치
- 짐 오닐 "QE3, 물가 아닌 고용에 무게"
- 애플, '아이폰5' 선주문 200만대...신고가 행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난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효과가 사그러든 데다가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른 유가 상승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0%, 40.27포인트 내리면서 1만 3553.10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31%, 4.58포인트 하락해 1461.1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17%, 5.28포인트 내리며 3178.67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3대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3% 이상의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가는 오전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중 4달러까지 낙폭을 확대, 배럴당 95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일부에서는 주문 실수라는 추측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전략비축유 방출설이 재차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기술적 조정에 따른 하락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추가 부양책 관련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부양책이 물가안정보다 고용시장 안정에 대한 목표에 더 무게를 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오닐 CEO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두가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연준의 양적 완화가 '실업률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고용창출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매달 자산매입 규모에 대해 검토를 지속할 것인 만큼 추가 매입을 결정할 것인지의 가장 즉각적인 시준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실업수당 관련 지표를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 10.41을 기록, 8월의 마이너스 5.85에서 크게 떨어지며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는 마이너스 2.0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 또한 큰 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지수는 마이너스 14.03으로 전월의 마이너스 5.5에서 하락하며 201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 또한 4.26으로 전월의 16.47에서 크게 떨어졌다.
S&P 하위 업종 중에서는 금속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통신주는 소폭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8% 내렸고 알코아도 2.5% 내리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은 이날 0.8% 추가 상승하면서 주당 697달러대를 상회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5'의 선주문량이 하루 만에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필립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5'의 선주문은 '아이폰4S'가 세운 기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아이폰5'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표현했다.BMO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680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애플 '러브콜'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넷플렉스는 맥춰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는 소식에 5.6%의 낙폭을 보였고 금속주들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로 일관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1.9%, 2.3% 내렸다.
ACE 인베스트먼트 스트레티지스트의 유디 청 수석 트레이더는 "향후 6주간 7~8%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11월 중순까지 많은 불확실성이 존해하고 있어 또 다른 출렁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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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