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급등 여파로 약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약세폭을 일부 회복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년물 입찰이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강하게 마무리되면서 장을 떠받치고 있다.
또한 국채선물 월물 교체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특별한 이탈 조짐을 보이지 않는 점도 롱 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10월 인하 여부를 지금 시점에서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주식과 외국인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 거래일 대비 6bp 상승한 2.9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6.5bp 오른 2.99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대비 6bp 상승한 3.1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6틱 내린 105.8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틱 하락한 105.79로 출발해 105.76까지 하락한 후 완만한 상승세다.
외국인은 55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개인도 각각 5099계약, 3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보험권과 투신권이 각각 221계약, 369계약의 매수우위다. 은행과 연기금 등도 각각 3824계약, 1135계약의 순매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61틱 하락한 115.8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73틱 내린 115.75로 출발해 115.17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절반 가량 회복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금통위와 QE3을 거치면서 뷰가 혼조되는 양상"이라며 "숏 세력은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롱 세력은, 10월 경기전망 발표를 앞두고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주장"이라며 "이번 주는 딱히 이벤트가 없어서 주가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10월에 인하를 한다고 보면 현재 레벨에서의 공방이 맞다"며 "하지만, 안 한다고 보면 연내 인하는 물건너 간다는 점에서 더 밀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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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