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과거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과 비밀스런 만남을 가졌던 월가 관계자들의 내부거래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2008년 7월 당시 폴슨 전 재무장관과 비밀회동을 가졌던 헤지펀드 및 기타 민간 금융 기업들에게 최근 소환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EC의 수사관들은 당시 폴슨 전 재무장관이 위기에 처한 페니메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미팅을 제안했는지에 관한 정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또 당시 이들이 폴슨과 함께 어떤 (비밀스런)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SEC가 이 모임에 참가한 펀드 매니저와 기업 관계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WSJ은 폴슨 전 재무장관의 캘린더에서 "헤지펀드와 민간 금융사 매니저와의 점심약속"이라는 메모가 있었으며, 폴슨 전 장관이 여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재무장관 재임 이전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였던 폴슨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 행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도했다.
이 같은 모임이 있은 후 두 달 정도가 지난 뒤 연방정부는 페니메와 프레디맥의 막대한 모기지 손실 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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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