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김기덕 감독의 수준급 그림 실력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민수, 이정진, 카라 한승연, 구하라, 엠블랙 이준,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 감독은 "해병대 제대 후 미래가 막연해졌다. 거리에서 그림만 그리다보니 내 자신이 점점 초라해졌다. 과감하게 나를 정글에 던져보자 마음 먹어 프랑스 남부에 갔고 그 곳에 정착해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함께 영화를 찍은 배우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님의 그림 실력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영화 감독 안해도 먹고 살 수 있겠다 생각했다. 워낙 재주가 많은 분이다"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김 감독의 그림 실력은 가히 수준급. 패배감이 많았던 시절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뱀 모양의 나무조각 실력 역시 예술가의 작품에 가까웠다.
김 감독은 "미술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독학으로 그림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을 자세히 보면 태극기의 빨간색과 파란색, 요한계시록, 타임코드가 들어가 있다"며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과 억압, 요한계시록에 있는 우리의 미래 등 여러가지 압축적인 이미지가 그 당시에 날 지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 넘버원 스페셜'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은 8.4%(AGB 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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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