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의 미래성장은 글로벌에 있다."
해외시장을 향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발길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향했다.
이재현 회장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CJ글로벌 컨퍼런스를 상반기 베트남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개최한다.
1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2~13일 이틀동안 이미경 CJ부회장, 이관훈 CJ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 그룹 최고 경영진들과 중국 북경에서 하반기 CJ글로벌 컨퍼런스를 갖는다.
이 컨퍼런스에 이재현 회장은 중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그룹의 중국 비지니스 현안 및 비전에 대한 사장단 의견을 청취한다.
CJ그룹은 2010년 중국에 '제2 CJ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시아 시장에 CJ의 핵심사업을 정착시키겠다는 것.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 CGV, CJ 오쇼핑, CJ E&M 등 다양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콘텐츠 사업으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CJ그룹 해외 매출 중 중국 사업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37%에 달한다.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CJ그룹은 중국 25개 도시에 21개 공장, 50개 법인, 3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CJ그룹은 중국에 제2의 CJ를 건설하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CJ글로벌 컨퍼런스에는 그룹의 중국 시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하고 장기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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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