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주변국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 요인이라는 데 이견이 없지만 미국과 독일이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독일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올해 하반기 독일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유로존 주변국은 물론이고 유럽중앙은행(ECB)에 커다란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OECD는 독일 경제가 3분기 0.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4분기에도 0.8%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경제 성장률은 0.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변국 부채위기와 침체에 따른 파장이 유로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독일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유로존 경제의 버팀목인 독일이 침체에 진입하면서 유로존 위기가 크게 고조될 것이라고 OECD는 예상했다.
부채위기가 점차 악화되면서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만큼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OECD는 강조했다.
프랑스 경제와 관련, OECD는 2분기 0.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0.4% 수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4분기 0.2% 성장을 회복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0.1%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SBC 역시 이 같은 맥락의 잿빛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 경제가 3분기 침체에 빠지는 한편 미국 경제 역시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얘기다.
유로존 이외 지역에서 수요가 강하게 살아나지 않을 경우 독일 경제가 연말까지 하강 기류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HSBC는 예상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 HSBC는 전례 없는 통화완화 정책과 재정절벽으로 인해 난국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반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추가로 실시하면서 경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리스크-온’ 움직임이 자산시장에 확산되는 한편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내주 연준의 3차 QE 시행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가 국가 부채 리스크와 QE, 선거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불확실성의 악순환에 빠졌다고 HSBC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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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