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저의 꿈은 KDB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이기는 것입니다. 경쟁에서 이겨서 외국 기관들에게 수수료 수익(fee income)을 벌어오는 것이 비즈니스 목표입니다."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 대표(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다홀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조업에 의존해서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라며 KDB만의 전략을 가진 상품을 통해 아시아 무대에서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 대표는 "금융업은 금·은·동메달을 정해놓고 게임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일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조업에 의존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KDB금융 그룹 광고에 '금융 수출'이라는 의지가 담기지 않았냐"며 "출시 예정인 상품들을 KDB의 토대로 삼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세계 경제가 저속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현재와 같이 방향성 없는 시장에서는 변동성을 이용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에 KDB운용은 방향성 베팅 없이 코스피 움직임 특성을 분석해 우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신상품인 'KDB코리아베스트'와 'KDB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펀드를 오는 19일 선보일 예정이다.
'KDB코리아베스트'펀드는 중장기동안 대형주가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시장 상승기에 경기 순환주, 하락기에 비경기 순환주가 시장을 웃도는 강점을 활용했다. 'KDB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하락장을 대비해 헷지 전략이 포함됐다.
한편, 'KDB아시아베스트','KDB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는 오는 11월 경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