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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삼보모터스가 올 하반기 대구에 제3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미국 현지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중국법인의 설비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6일 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삼보모터스는 올해 하반기 중 기존 두 곳 공장의 공간 부족과 설비 확충 문제로 대구지역 성소 5차 산업단지에 제3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현대차 그룹의 요청으로 필터 넥(Filler Neck) 현재 생산을 위한 현지 법인도 설립한다.
중국 현지 생산법인의 증설 투자도 예정됐다.
대구 3공장의 경우, 약 120억~13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미국법인 설립과 중국 증설은 약 50억원에서 100억원 자금을 사용할 전망이다.
삼보모터스는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상반기에 투자 부동산 매각으로 5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현재(6월말 기준) 투자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371억원이다. 또 지난 3일에는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3공장 신축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공장의 공간 부족과 전방업체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공장은 2009년도에 설립이후 2011년에 확장공사를 하고 현재 설비 도입 중"이라고 했다.
공격적인 투자는 국내 1위·2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와 관련 부품사들의 주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삼보모터스의 현대차 그룹 매출의존도는 85%에 이르며 대구시 월암동의 1공장과 2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자동변속기의 플레이트(전체 매출 50%)와 엔진·연료계통의 파이프의 생산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매출처의 자금 수금 조건이 양호해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보모터스 제품 원재료의 상당부분을 유상사급(공급단가에 원료비 포함) 받고 있어 운전자금 부담이 매출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영업 현금 창출이 가능해 평균 130억원의 연간 EBITDA(상각전 이익)가 투자자금 부담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부채의 증가는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주요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삼보모터스의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75.7%며 최근 자금 조달로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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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