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7~8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탑승률의 경우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화물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7월 국제선 여객 탑승률이 82%를 기록했다. 노선 별로는 미주와 구주에서 각각 90%, 86%의 탑승률을 보였다.
대한항공의 8월 국제선 탑승률은 전달에 비해 3%p 늘어난 85%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노선 별로도 미주가 92%, 구주 85%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 3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적 역시 사상 최대 수준에 육박하는 이익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12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3조 2716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여행객 및 유학생 수요 등이 높은 탑승률을 이끌었다"며 "특히 장거리 노선인 미주와 구주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국제선 여객 부문이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며 화물 부문의 회복 지연을 일정부분 상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7월 국제선 여객 탑승률은 84%로 집계됐다. 8월 탑승률도 전달에 비해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노선별로는 미주가 93%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구주 87%, 대양주 82%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강점을 지닌 중국과 일본 등의 노선에서는 큰 폭의 탑승객 수 증가를 보여 향후 탑승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노선의 경우 지난 7월 10일부터 인천~호놀룰루, 인천~시애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해당노선에 275석 규모의 A330 기종이 투입되는 등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인한 양국간 항공수요 증가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노선도 대지진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지난 7월 일본 바다의 날 연휴 등으로 인한 하계 휴가철 수요 증가에 따라 탑승객 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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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