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유신 옹호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홍사덕 새누리당 전 의원에 대해 박사모 회장이 지지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은 지난달 31일 '나는 홍사덕에 공감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홍 전 의원의 발언이 정당함을 주장했다.

정 회장은 해당 글에서 "전 세계 독재자들은 자신의 독재가 세세영영토록 가능하다면 대를 이어 지속되기를 원했고 결코 자신은 몰락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며 "대부분의 독재국가에서는 야당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체제를 대표적인 독재국가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박정희는 달랐다. 국민은 5000년 굶주림으로부터 기적처럼 해방됐고, 야당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지도 않았다"며 "김영삼, 김대중 등 야권 지도자는 건재했고, 유신 당시에도 항거할 수 있었다. 독재라고 해도 상당히 느슨한 독재였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을 발표했을 당시 야권이 격렬히 반대했던 것을 상기하며 "그들이 반대했던, 그러나 박정희가 강제로(독재적으로) 밀어 붙였던 거의 모든 정책은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의 글은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유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게 아니라 수출 100억 달러를 넘기기 위한 조치였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당안팎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