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의 경기가 내년 이맘때쯤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4~2015년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월가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9일 방송 대담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께 경기 부양책을 제시한다면, 미국 경제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잰디 수석은 그러나 세제혜택 만료와 정부지출 삭감으로 요약되는 '재정절벽'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이 때문에 모든 제반 사항들을 고려해 봤을 때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는 필연적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잰디 수석은 연준이 올 11월 대선 전까지는 행동에 나서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면서, 그때쯤 되면 미국 경기가 현재보다 더욱 위축돼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연준의 완화책은 경기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전까지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14년에 가서야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했다.
잰디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낙관론의 배경으로는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자리 잡고 있다. 잰디 수석은 비용절감과 이윤확대를 바탕으로 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미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면 이와 같은 긍정적 펀더멘털이 빛을 발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14~2015년쯤이면 경기 회복세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