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데뷔 및 음반 제작사 인수 예정..드라마 라인업 강화 및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뉴스핌=고종민 기자]
"하반기에는 다년간 준비해온 IHQ의 슈퍼 라인업 K-POP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IHQ는 올 하반기 수년간 준비해온 음악콘텐츠사업의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K-POP시장으로의 재진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추진해 온 일본 KNTV 인수 참여는 철회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10월 걸그룹 데뷔..음악 제작사 인수
이날 IHQ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는 K-POP 시장에 핵심스타 중 하나이며 최근 대중적인 모습으로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재범을 중심으로 트롯계의 신성 연지후 등을 소속가수들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현진영을 프로듀서 겸 가수로 영입하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의 계획을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다년간 준비해온 IHQ의 5인조 신인 걸그룹 '투아이즈'를 데뷔시킨다. 현재 투아이즈는 모든 녹음을 완료하고 안무 등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 관계자는 "IHQ의 장기 프로젝트로 마침내 선보이게 될 '투아이즈'는 국내 1세대 아이돌 그룹 G.O.D를 성공시켰던 IHQ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슈퍼아이돌 2탄"이라며 "혹독한 연습을 통해 단련된 정예 멤버들과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IHQ만의 스타 개발의 노하우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5인조 보이그룹도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콘텐츠 사업은 제작 시스템 강화도 동시에 진행한다.
IHQ는 전문 OST 프로덕션 '뮤직스펀지'를 인수할 예정이다.
뮤직스펀지는 피아노·슬픈연가·봄날 OST 등을 제작하며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최성욱 감독을 중심으로 한 음반제작사다. 최근에는 빛과 그림자·옥탑방 왕세자·샐러리맨 초한지 OST 등을 제작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직스펀지 인수는 기존 IHQ의 온라인 음원 유통·음반 기획?제작 부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며 다수의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콘서트 등 공연 사업과 방송·영화 등 관련 사업 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또 IHQ는 해외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제휴안이 논의 중에 있으며 미국 기업과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을 추진하고 있다.
◆드라마 라인업 강화 및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드라마 및 예능 제작도 한층 강화한다.
내달 12일에는 KBS2를 통해 20부작 수목드라마 '차칸남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등을 히트시킨 이경희작가가 집필하고 송중기와 문채원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차칸남자는 이미 일본에 회당 16만5000 달러에 선판매 됐으며 PPL 협찬이 10억여원을 상회하고 있어 IHQ 측은 뿌리깊은나무에 버금가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김규완, 임성한 등 스타작가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출생의 비밀(가칭)등 추가적인 장편 드라마의 제작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분기당 1편, 연간 4편의 드라마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Q는 KBS와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의 공동기획에 나선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9월 첫 방영에 들어가며 가요계에 큰 각오를 안고 데뷔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가수들을 상대로 무대 위에서 재기를 꿈꿀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IHQ 관계자는 "KBS와 오랜 기간 공동으로 기획했던 작품"이라며 "오디션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팀은 IHQ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iHQ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하에 다시금 연예활동의 꿈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KBS와 IHQ가 협력 하에 매년 시즌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매 시즌마다 탄생되는 새로운 팀들이 가세함으로써 IHQ의 음반사업 라인업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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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