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스포츠토토 불확실성이 다소 우려되나, 해외제과 부문 등의 실적 상향 요인을 반영하면 이는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1만원 유지.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후 높아진 기대치를 상회하며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중국, 러시아 그리고 베트남 등 해외제과 부문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음달에 있을 스포츠토토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은 부수적 이슈로 주가에도 이미 반영됐다"면서, "실적 상향 요인을 반영하면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하반기도 설렌다.
▷ 당사 및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스 서프라이즈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408억원(+33.7% YoY), 영업이익은 691억원(+142.7% YoY)으로 매출은 기대를 5%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당사 및 시장의 기대를 각각 18%, 28% 상회하는 어닝스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부진한 국내제과를 해외제과와 스포츠토토가 충분히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85% 급증했다. 국내제과가 107억원의 영업이익를 기록한데 반해 해외제과는 269억원으로 국내의 2.5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스포츠토토가 255억원의 영업이익, 미디어플렉스는 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 하반기도 설렌다
2분기 해외제과 전체 매출은 47% 성장한 2,591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75% 성장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위안화 기준 42%, 원화기준 55% 성장으로 환율효과를 제외한 위안화 기준으로도 1분기 38%의 성장세를 상회하는 성장세이다. 국내에 있는 약 80개의 품목 중 중국 내 도입된 품목은 14개에 불과한데, 기존 제품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에 새로운 품목을 도입하여 자체적으로 성장률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커버리지는 지속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35% 이상의 고성장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구조조정 이후 고성장과 이익 개선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도 신규품목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베트남은 동화가치 안정화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향후 3년간 해외제과 매출은 연평균 2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1% 성장이 예상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1 만원 유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한다. 9월에 있을 스포츠토토의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은 당사 기준으로 최악의 경우 약 5만 8천원의 목표주가 감소요인이 될 수 있으나 실적 상향요인을 반영하면 이러한 가치 감소분은 대부분 상쇄가 가능하다.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제과가 전지역에서 보여준 높은 성장은 차별화된 밸류에이션에 대한 충분한 근거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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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