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자산 규모로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Unicredit)가 특정 국가와의 거래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유니크레디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은행은 미국 뉴욕주 검찰과 법무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등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크레디트는 어떤 국가와 거래를 진행해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FT지는 이란과의 불법 금융거래가 조사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지난 2005년에 인수한 독일 히포페라인스방크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FT는 유니크레디트에 대한 조사가 앞서 미국 당국이 이란 등 거래 금지 대상 국가에 대한 제재안 위반 혐의로 유럽 금융기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거래 혐의로 RBS와 스탠다드차타드에 대해 조사에 나선 바 있으며, HSBC와 도이체방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14일에 3억 4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 뉴욕 금융 당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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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