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월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수장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가 애플과의 소송에서 패한 삼성전자의 급락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장중 한때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로 개장한 홍콩 증시도 여타 아시아 시장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 반전한 모습. 나홀로 선방하던 일본 증시의 상승세도 일부 꺾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쇼크로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미국 법원에서 애플과의 소송에 완패한데 따라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16~17%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지수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1913.05로 전날보다 0.36%, 6.91포인트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국내 경기 위축세와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 내림을 이끌고 있는 모습.
전문가들은 시장에 버팀목으로 작용할만한 호재가 부재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지수가 9월 초에나 발표되는 만큼 당분간 시장에 투자심리를 가늠할만한 새로운 신호가 없을 것이란 의견.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2070.08로 전날보다 1.07%, 22.40포인트 내리고 있다.
장 초반 중국 센화 에너지의 2.2%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개장한 홍콩 증시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타 아시아 시장의 하락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하락세에는 제한을 받고 있는 모습.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1만 9851.46으로 전날보다 0.14%, 28.57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의 가파른 하락세에 뒤이어 반등하고 있다. ECB와 연준수장들의 이번 주 연설을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과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9098.80엔으로 전날보다 0.31%, 28.04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57.77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0.65포인트 전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 민감주들의 반등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파눅이 1%, 혼다 자동차가 1.6%, 도요타자동차가 1.1%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소폭 하락세다.
다만 미국 법원에서 애플이 삼성에 승소한 탓에 애플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급격한 하락세는 제한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7468.11포인트로 전날보다 0.13%, 10.35포인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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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