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삼성-애플 특허大戰] 미국기업, 한국기업상대 특허소송 100여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LG 전자 팬택등 주타겟

[뉴스핌=양창균 기자]  미국기업의 한국 기업 상대로 한 특허분쟁 소송이 매년 증가하면서 기업 및 정부차원의 원칙적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보호 무역주의' 가 고개를 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역분쟁의 사례도 과거 반덤핑 중심에서 최근에는 기술특허로 바뀌고 있다. 분쟁품목도 IT제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발효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FTA로 교역량과 품목이 다양화되면서 특허를 앞세운 소송건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 

27일 관련당국에 따르면 한국기업을 상대로 한 반덤핑등 수입규제조치는 올 8월 현재 12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치인 110여건을 가볍게 뛰어 넘은 것이다.

더욱이 특허를 통한 무역분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기업과 외국기업 간 국제특허 소송 건수는 최근 3년사이 10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50여건에서 불과했던 국제 특허분쟁은 지난해 280여건이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코오롱글로벌등 주요기업들이 특허소송에 휘말렸거나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미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이다.

미국 특허청 자료에서 밝힌 올 3월 기준 미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은 100여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전자가 43건, LG전자 31건, 팬택 11건, SK하이닉스 7건, 현대차 6건이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특허소송의 타켓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달 터치스크린업체 플랫월드 인터랙티브스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LG전자를 상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된 터치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오스람도 미국과 독일 법원에 LG전자와 LG이노텍등 LG계열사들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팬택은 삼성전자나 LG전자 보다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특허소송에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특허소송이 무역분쟁의 불씨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FTA체결 뒤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특허기술이 주요한 견제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발효 중인 FTA는 300개가 넘는다. 이중 한국은 지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7개국과 10건의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을 통한 자유무역 확산으로 세계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 무역규모가 지난 1996년 10조9000억달러에서 2010년 30조5000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FTA 체결국가 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기업이 미국등 글로벌 시장의 지배력이 강화된 것도 한 몫 했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특허괴물'(특허전문기업·NPEs)의 활동이 과거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도 특허분쟁 소송이 증가한 배경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성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공식적으로 미국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보호무역의 환경이 바뀐 듯 하다"며 "국내 기업은 물론 한국정부도 기존 무역거래 관행의 보호장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정부 차원에서 미국등 주요국가들과 특허분쟁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여론을 형성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특허소송의 범위나 대상을 한정하기 어렵고 예측하기도 힘들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