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과 故 김영애의 과거 분륜 사건을 언급한 방송 이후 김영란이 장시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엄앵란은 2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자신의 집을 찾은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신성일이 고백했던 화제의 불륜사건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이에 김영애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소감을 전하던 중 전시회에 사용할 자료를 찾고 있었다. 딸이 이태원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했던 병을 들고나오자 "저게 그때 그거잖아. 영화 '이별' 찍을 때 그때 신성일이 김영애랑 갔었잖아"라고 덤덤하게 당시 사건을 말했다.

앞서 신성일은 지난해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다"라며 "엄앵란과 결혼 후에 만난 김영애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신성일의 비밀 애인으로 알려진 故김영애는 동아방송 아나운서 출신이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경영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친 재원이었던 그는 지난 1985년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신성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70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한편, 자서전을 낸 신성일은 "나는 마누라(엄앵란)도 사랑했고 김영애도 사랑했다"고 떳떳하게 불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을 불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