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권지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노조 폭력사태가 악화되면서 사상자들이 늘어나자 비난의 화살이 점차 정부에게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임금인상 시위를 벌인 암반굴착 근로자들과 경찰과의 대치로 촉발된 폭력사태가 계속 이어지며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공식 집계됐고, 근로자 78명이 부상하고 259명이 연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남아공 폭력 사태의 원인이 노조들의 광산 주도권 다툼으로 지목됐지만 수 많은 언론들이 남아공의 저임금, 열악한 근로 환경 등을 조명하면서 남아공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회의 참석차 방문한 모잠비크 일정을 줄이고 폭력 사태가 발생한 루스텐버그를 방문했다.
주마 대통령은 루스텐버그에 모인 기자들 앞에서 “이번 사태는 우리가 보려 했던 상황이 아니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국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남아공 사태로 백금가격 역시 빠르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백금 선물 10월 인도분은 37.90달러(2.6%) 급등한 온스당 147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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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