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 8 기반의 스마트폰을 조만간 선보인다.
아이폰5보다 앞서 신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삼성과 애플의 2강 경쟁 구도에 끼어들 태세다.
1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은 노키아가 내달 5일 MS와 함께 공동 미디어 이벤트를 갖고 최신 휴대폰 출시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달 12일 아이폰 출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키아가 이보다 한주 앞서 신제품을 발표해 기선을 제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그간 애플, 삼성전자 등에 밀려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지난 2분기 윈도폰 판매대수가 400만 대에 불과해 아이폰이 2600만대, 삼성전자가 5000만대를 판매한데 비해 크게 뒤쳐지는 수치를 보인 것.
사상 최저가 부근에서 거래되던 노키아의 주식은 내달 휴대폰 출시 발표 이후 핀란드 현지와 미국 증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수요일 노키아는 현지에서 전날보다 3.4% 오른 2.0760유로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6%오른 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지만 상대적으로 선전한 셈.
노키아 측은 유동성이 충분하고 현금자산을 비축하고 있다며 S&P의 등급강등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분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폰 판매업체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안 노키아의 판매량은 보합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나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일부지역에서는 노키아의 40달러 이하 저가 휴대폰이 상대적으로 선전해 고가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를 일정부문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트너는 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판매 마진이 낮기 때문에 저가 정책이 노키아를 구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2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고는 단 한 곳의 스마트폰 업체도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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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