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대형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 Systems)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배당금 인상 계획도 제시했다.
15일(현지시각) 시스코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회계연도 4/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40센트, 총 22억 달러에서 주당 47센트, 총 25억 달러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억 달러로 1년전의 112억 달러에서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특별경비를 제외한 주당 45센트의 순익과 116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었다.
시스코 CEO 존 체임버스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이례적으로 강력한 실적 기록이 나타났다”면서 “미국에서도 개선 양상이 감지된 가운데 유럽에는 다소 어려움이 남아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분기 1400명을 채용했다면서, 유럽 쪽은 실적이 계속 줄어들 것 같지만 아시아의 경우 그 반대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스코는 주당 8센트였던 배당금을 14센트로 7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새 회계연도 1/1분기에 주당 45~17센트의 순이익을 예상, 월가 전망치 46센트와 일치핬다. 매출 신장률 전망치는 2%~4%로 제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매출 전망이 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체임버스 회장은 석 달 전 유럽의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어 기업들의 첨단기술 관련 설비투자가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정규장을 1.05% 상승으로 마감한 시스코는 실적 발표가 전해진 뒤 마감 후 거래에서 5% 가까이 오른 1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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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