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법원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양측에 합의 도출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주문했다.
15일(현지시간) 이번 소송을 담당 중인 미국 산호세 연방 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양측 경영자들이 전화를 통해 이 사인에 대해 한번 이상 논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배심원 평결이 시작되기 전에 양측이 신중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 것을 제안한 것이다.
그는 "양측이 소송을 통해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 보유 사실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러한 메시지는 이미 충분히 전달됐다"면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고 판사는 올해 초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에게 삼성측과 만나 합의를 주문했으나 당시 회동은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된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삼성이 자사 제품의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복제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은 이에 맞고소하면서 1년 넘게 공방이 진행 중이다.
애플은 삼성의 특허 침해로 인해 최소 2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승소할 경우 미국 내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금지 시키는 조치를 함께 요구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간 특허 본안소송은 이번 주로 3주째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주 배심원의 평결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