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노동당의 전직 최고위원 등 17인은 14일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의 지지철회를 결정한 것과 관련, "노동중심의 혁신 재창당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의 실종으로 대규모 탈당 사태에 이어 민주노총이 통진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며 "특정 정파의 이익을 당과 국민보다 앞세우는 혁신거부세력이 노동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고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통진당으로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노동자의 숙원이자 시대의 명령인 노동 있는 민주주의, 노동중심의 진보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뜻"이라며 "그러므로 혁신거부세력이 이제와서 만신창이 당을 사수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혁신옹호세력은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 정당으로 나가야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정파 패권주의에 맞서 혁신의 기치를 들고 자주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며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당 건설에 앞장서온 당원들이 전국적으로 결집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의 통진당으로는 진보적 정권교체 기여와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의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 혁신을 거부하는 구태를 청산하고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당으로의 혁신재창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끝내 혁신재창당이 거부될 경우, 2012년 대선 대응과 함께 새로운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당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 안팎을 아우르는 노동 주도의 폭넓은 진보진영 공동추진기구를 제안하고 참여한다. '진보정치혁신모임'에도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문에는 최규엽, 최순영, 이용식, 박승흡, 박인숙, 이해삼, 정성희 등 전 민노당 최고위원과 김태일 민노당 전 부대표, 이흥석 민주노총 전 경남 본부장, 최용국 민주노총 전 부산본부장, 정우달 민주노총 전 부산본부장, 김진영 민노당 전 울산 북구 위원장, 김혜영 민노당 전 충남도당 위원장, 배연길 진보당 강원도당 위원장, 이상훈 진보당 서울시당 서대문구 위원장, 노세극 진보당 경기도당 안산 단월을 위원장, 김규원 민주연합노조 충북 음성 지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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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