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주택건설업체 다이와하우스가 올 연말까지 도급업체인 후지타의 지분 전부를 500억엔(원화 7200억원 상당)에 사들일 예정이라고 10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별도의 출처없이 보도했다.
다이와하우스 측은 이날 늦게 관련된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와 측이 사들일 후지타의 지분 전부는 미국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의 자회사인 투자업체 후지타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일본 주택시장 거품이 붕괴되면서 타격을 입은 후지타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5년에 골드만삭스 아래로 들어갔고, 2009년에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다이와하우스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해외에 사업기반을 확보한 후지타가 해외건설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주목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후지타의 해외건설 매출액은 400억엔에 달했다. 다이와하우스의 매출 중 국내 비중은 90%에 달하지만, 일본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내수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다이와하우스가 후지타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기는 해도 사업부문을 통합하지는 않을 것이며 후지타의 사명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지타의 우에다 후지타 현 사장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후지타의 임직원들도 일자리가 보장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