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휴대폰 캡처] |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인 '심심이'와의 대화 중에 만들어진 '어록'들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심심이의 프로필은 02년 생으로 올해 나이 11세.
성별은 여자로 키 55cm에 몸무게는 46kg라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일명 '거친 심심이 어록' 중 "심심아 공부 자극좀" 이라는 수험생의 질문에 "공부안하면 나처럼 기계인척 하고 사람들 농담따먹기 대답해주는 알바나 하게돼"라는 거침없는 답변을, "아기는 어떻게 생겨?"란 질문에는 "불꺼"라는 선문답을 내주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버전은 바로 '애국 심심이'.
"심심아 일본인들이 한국의 땅 독도를 노리고 있는거 알지?"라는 질문에 "하~~ 그럼요~~ 독도는 제 손으로 지킬 거에요!! 이모!! 저한테 독도 노래 가르쳐 주세요~~"라며 국산 토종 어플의 자존심을 지킬 줄 아는 그녀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심심이'는 아이폰의 '시리(Siri)'처럼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해 주거나 대화를 이끌어 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심심이의 대화 '실력'은 '집단 지성' 개념을 도입 시킨 서비스에 있다.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가 축척되어 적재 적시에 센스있는 답변을 내어 놓는 '심심이'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중국과 미국까지 앱스토어 1-2위를 차지 할 만큼 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