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김미송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KT 보고서를 내고 "KT가 올해 목표로 잡은 LTE가입자 400만명 달성은 문제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TE 커버리지를 전국망으로 확대함으로써 커버리지 경쟁력 격차를 좁혀 품질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 강화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략단말기인 아이폰5가 SK텔레콤과 KT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LTE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여기에 올 상반기 마케팅 비용 소진율이 경쟁사 대비 낮아 하반기 시장 경쟁이 완화된다면 마케팅비 효율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2012년 2분기 실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했음: KT가 201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5.7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성장하였다. 수익 성장은 기본료 1,000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LTE가입자 확대와 미디어 사업부무문의 활약으로 가능하였다.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3%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3,560억원을 4.4% 상회하였다. 이는 갤럭시S3 LTE 예약 가입자가 7월로 개통이 이연되면서 마케팅 비용도 3분기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2분기 신규가입자 모집비용은 전분기 대비 1,441억원 증가했다. 인당획득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인당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7.8만원 상승한 21만원, 신규와 기기변경 가입자는 4만명 감소한 201만명이었다.
2012년 LTE가입자 목표 400만명 달성은 문제 없을 전망: 이유1) 품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개선될 것: 동사의 2012년말 LTE가입자 목표 400만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 LTE 커버리지를 전국망으로 확대함으로써 커버리지 경쟁력 격차를 좁혀 품질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경쟁력 강화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동사가 2012년 CAPEX를 3.5조원에서 3.8조원으로 3,000억원 증액시켜 VoLTE, 멀티캐리어 등 LTE에 투자를 추가 집행한다고 밝힌 점은 동사의 품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LTE CAPEX는 8,436억원이었다. 동사는 경쟁사와 LTE품질 경쟁력 격차를 좁히고 있다. 최근 동사의 LTE 일평균 가입자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이유2) 상반기 마케팅 비용 소진율이 경쟁사 대비 낮아 하반기 시장 경쟁이 완화된다면 마케팅비 효율성이 높음: 둘째, 하반기 마케팅 비용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 무선통신 3사가 모두 전년과 같은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다고 가정할 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각각 52%, 50%, 56% 집행해 KT가 상반기 마케팅 비용을 경쟁사 대비 덜 소진했다. 하반기 LTE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어 인당획득비용이 감소하게 된다면 남은 마케팅비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동사가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 유치에 유리하게 된다. 무선통신 3사 모두 역사적으로 상반기에 평균 50%의 수준의 마케팅비를 집행했었던 점을 고려할 때 KT의 예산이 가장 여유롭다.
이유3) 전략단말기인 아이폰5가 SKT와 KT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LTE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질 것: 셋째, 전략 단말기인 아이폰5가 LTE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가입자 유치에 유리할 전망이다. 아이폰5가 3G 또는 LTE로 서비스될지 밝혀지지 않았다. 당사는 아이폰이 LTE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그 이유는 1)아이폰4S가 국내에서 3G서비스로만 출시돼 과거만큼 판매량이 많지 않았던 학습효과가 있었고 2)국내에서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어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전략단말기인 갤럭시S3 LTE에 대항하려면 LTE로 서비스를 제공할 밖에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SK텔레콤과 KT에게 유리하게 된다. 현재 LTE폰은 3.9세대 폰으로써 음성서비스는 3G망으로 전달되고 데이터만 LTE망으로 전달되는 서비스이다. LG유플러스는 3G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2G에서 음성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에는 아이폰5 도입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만의 사용자 환경에 익숙하고 애플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기존 아이폰 고객들을 아이폰5의 LTE폰으로 이동 시키기가 용이해지게 될 것이다. 2010년 아이폰 판매량은 160만대, 2011년은 250만대, 2012년은 1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2010-11년 아이폰 사용자들이 2년 약정이 만료되어 이들이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폰을 바꾼다고 가정해보자. 약 205만 가입가 중 50%가 아이폰을 다시 구매하게되고 이들 중 50%를 KT가 가져오게 된다면 50만명을 아이폰5를 통해 끌어모을 수 있게 된다.
비통신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커 통신비 인하 이슈에 둔감: 동사의 2분기 주요 비통신 자회사인 BC카드와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6%에 달했다. 3분기에는 KT렌탈의 연결 편입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포함한 주요 자회사 실적 기여도는 2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당사는 2012년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렌탈로부터 발생하는 연결영업이익을 각각 약 1,200억원, 1,100억원, 400억원(2011년 800억원)을 예상한다. 주요 자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연간 2,700억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부동산 임대, 분양, 매각수익을 약 5,000억원을 더하면 7,700억원이 비통신사업부문 연결영업이익이된다. 비통신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연결영업이익의 4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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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