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테러 근원에 초강경 대응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은 29일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 사건을 미국의 국가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미국과 남한에 강력한 물리적 공세가 따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테러의 본거지가 미국으로, 집행자가 X명박 역적패당으로 확인된 이상 근원을 청산하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 공세가 따라서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도 유명무명의 위력한 타격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시민혁명으로 북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정권이 연속 교체되고 사태가 수습되지 못하는 것도 미국의 국가정치테러가 판을 친 것과 관련돼 있다"며 "내란으로 번지는 오늘의 험악한 수리아(시리아) 사태 역시 미국의 검은 테러의 마수가 뻗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변함없이 실제적인 초강경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며 "핵 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 군사력 전반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탈북자 출신인 전영철은 지난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남한 내 탈북자 단체인 동까모와 남측 정보기관, 미국의 사주로 국경 지방의 김일성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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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