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People In Market] "10년내 자동차도 스마트폰식 혁신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KB투자증권 신정관 수석연구원 인터뷰

[뉴스핌=정탁윤 기자]  "애널리스트가 맞추는 확률은 야구선수 타율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세번 쓰면 한번 정도 맞출까 말까 합니다"

증권가의 '꽃'이라 불리는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는 말 그대로 분석하는 직업이다. 주식·채권, 경제시황, 기업 등 분석 대상도 다양하다. 고 연봉 직업으로 알려져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대략 1500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해당 분야의 보고서를 쓴다. 기업의 실적 예상이나 주가 전망, 시황, 경제전망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애널리스트를 간혹 점쟁이와 비견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최근엔 애널리스트들이 시장 전망이나 기업의 주가상승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최근 한라공조의 공개매수가 3만원대 아래에선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정확히 맞춘 신정관 KB투자증권 자동차담당 애널리스트를 만났다.


"5년내 수요 25% 증가 산업은 자동차가 거의 유일"

"10년내 스마트폰 같은 혁신이 자동차에서도 일어날 겁니다. '전격 Z작전'에 나온 인공지능차 '키트'가 현실화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신정관 KB투자증권 자동차담당 애널리스트(수석 연구원·사진)는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넘쳤다. 지금이 자동차산업 100년만의 '르네상스'라고도 했다.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어 증권사를 옮겼을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5년안에 25% 증가해 1억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전 산업을 봐도 글로벌 수요가 5년내 25% 증가할 것이란 산업이 거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실제 현재 전세계 자동차산업의 큰 흐름은 친환경과 기술혁신 즉 자동차와 IT산업의 접목이다. 둘 중 특히 신 연구원이 주목하는 부분은 자동차의 기술혁신이다. 그는 "지능형 기술을 갖춘 자동차는 단순한 연비개선보다 사용자의 교체욕구를 훨씬 더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목적지인 톨케이트까지 자동으로 운행하는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이고, 2020년경엔 활성화될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유럽에선 2014년부터 자동 위험감지 브레이크 시스템(AEB)을 안전성검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최소 전방추돌 사고는 없앨 수 있다.

그가 자동차산업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고용확대다. 자동차는 다른 장치산업과 달리 고용유발 효과가 커 전세계 정부가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실제 미국은 2010년 이후 자동차산업이 바닥권을 달피, 고용이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오바마 정부의 주요 정치적 업적으로 평가된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집중화로 제조라인이 중국에 집중돼 기타 국가의 고용효과가 높지 않은 IT산업과 달리 국가별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다국적 내수산업'으로서의 특성이 고용의 시대에 각국 정부가 자동차산업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성장성에 대해 거의 확신에 찬 어투로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영업이익율이 10%가 넘을 정도로 글로벌시장에서 제일 좋다"며 "생산능력과 R&D, 브랜드 투자에서 치고 나갈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라공조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
 
그는 한라공조에 대해 "자동차용 공조 분야는 덴소와 미국의 델파이, 비스티온 등 전세계 7~8개 회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인데 그중에서도 한라공조의 기술은 제일 높은 수준"이라며 "한라공조는 국내 부품업체중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최고기술 대상인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를 수상한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대주주인 비스티온이 이번에 한라공조를 2만 85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했지만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불참한 것은 국민연금도 한라공조의 그 같은 장기 성장성을 봤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최소 3만원 이상은 돼야 국민연금도 움직일 것이란 예상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비스티온이 3만원대 이상에서 2차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비스티온 자본의 특성상 5년내 한라공조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한라공조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중국에 내놓으면 (해외자본이) 마구 달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대기아차 매출이 60~70% 정도 되는 상황에서 만약 현대기아차가 향후 기술자립을 하면 한라공조는 현재와 같은 기업가치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정관 수석 연구원

1996 - 2000 카이스트
2000 - 2002 ETRI
2002 - 2006 KT
2008 - 2009 삼성증권
2009 - 현재 KB투자증권

2012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자동차), 월스트리트저널
2012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자동차), 파이낸셜타임스/ 톰슨로이터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