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구글이 현대캐피탈이 발생한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미국채 대안을 찾아 나선 조짐이 관측돼 주목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IFR은 소식통들을 인용, 현금을 상당 부분 축적한 구글이 현대캐피탈과 혼다의 ABS 대량 매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형 기업이 구조화증권 매입에 나선 일이 흔치 않은데 구글이 대거 매입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는 것.
한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기술 및 제약 회사들이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지만 M&A 환경이 여의치 않아 양질의 단기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중순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는 자동차대출을 담보로 한 ABS 14억 5000만 달러 어치를 발행했는데 구글이 이중 상당 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주 혼다가 발행한 ABS 역시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FR은 현금 보유량이 상당한 기업들이 미 국채를 대신해 수익률이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안 투자처를 앞다투어 찾아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만 보더라도 지난 6월30일 기준 현금, 현금에 준하는 유가증권 등의 규모는 총 431억 달러에 달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은 여건에서는 주요 자동차 및 카드 ABS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혼다와 HCA와 같이 최악의 시장 여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들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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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