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은 이민정이 재회한 사람이 공유인지 신원호인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을 남기고 종영했다.
'빅' 마지막회에서는 강경준(공유)은 서윤재와 영혼 체인지를 위해 독일로 떠났고, 이후 1년 후 상황이 그려졌다.
마리(수지)는 "경준과 윤재의 영혼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고 난 이후의 기억이 없다. 경준이는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란(이민정)은 경준과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초록색 우산을 들고 버스에서 내렸고, 그 순간 누군가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왔다.
하지만 우산속 남자는 강경준의 '영혼'이었으나 서윤재의 모습과 비슷했다. "어어. 길티쳐. 오바쩐다"라는 말투는 강경준이었으나 목소리는 서윤재였다. 하지만 우산 속 남자는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러한 알수없는 해피엔딩에 대해 네티즌들이 결말을 채우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지막 엔딩은 서윤재의 몸을 한 강경준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누워있던 강경준이 깨어난 건 맞지만 몸은 바뀌지 않은 것"이라며 "강경준은 비록 원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길다란과 재회, 영원한 로맨스를 이뤘기에 해피엔딩이 맞다"고 주장했다.
'빅' 관계자도 "그동안 방송에서 경준이 윤재의 몸을 통해 말하고 행동했다. 이에 갑자기 두 사람이 바뀌면 시점이 흔들려 혼란을 야기할 것 같았다"면서 "이때문에 엔딩에서 신원호가 아닌 공유를 등장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빅' 마지막회는 11.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골든타임'은 13.6%로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고 스페셜로 꾸며진 SBS '추적자'는 6.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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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