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반이 장기 불황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에게도 이런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저마다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통해 충분히 학습한 국내 기업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가 놀라는 뚝심의 저력과 세계 1등을 달리는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 키워드다. 이른바 '3신(新)경영'의 현장을 따라가 봤다.

올해 소매시장은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 3.4%, 4분기 5.6% 등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할인점과 수퍼의 성장률은 규제 영향으로 백화점과 홈쇼핑의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할인점은 전년대비 5.3%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양극화 및 구매력 약화에 따른 소비자의 저가지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강제 휴무 영향은 어느 정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영업일수 규제에 들어가면서 대형마트 매출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요일 발생했던 매출이 주중으로 몰리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 100% 흡수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고객들의 휴점일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면 주중으로 퍼지는 현상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점 및 기존점 매장 확장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기 위축 및 빈번한 세일로 고객 반응이 떨어져 매출 개선 정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홈쇼핑은 올해 각 사의 분기별 SO송출수수료가 75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계산돼 연중 내내 실적 기대가 어려울 전망이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리뉴얼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리뉴얼에 따라 영업면적 또한 증가하게 돼 영업 면적 증가에 따른 효과를 바라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원달러 강세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원달러 강세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 유통업의 방어적 성격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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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