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간밤 뉴욕 및 유럽 증시를 끌어 올렸던 어닝 호재들 보다는 부진한 미국 지표 결과와 스페인 위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본과 중국 증시가 비교적 크게 밀렸다.
간밤 스페인 정부는 긴축안을 승인했지만 시민들의 긴축 반대 시위가 잇따른데다 국채 수익률 역시 치솟으며 불안감을 키웠다.
한편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보합 내지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1% 넘게 밀렸다.
투자자들은 지표 부진으로 재점화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주목하며 빠르게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20일 닛케이지수는 8669.87엔으로 전날보다 1.43% 밀린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733.82로 1.78%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지난 6월4일 28년래 최저치를 찍은 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닛케이지수는 0.6% 가량 내렸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상하이지수는 2168.64포인트로 전날 마감보다 0.74%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당국이 부동산 부문의 정책 완화 가능성을 일축한 이후 부동산 개발업종들이 약세를 주도한는 모습이다.
한국 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1822.93으로 마감됐는데, 전날 종가보다 0.03포인트 밀린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시장이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 활동이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거나 새 부양 조치들이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만과 홍콩은 월가를 따라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7164.68로 전날보다 0.23% 오른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항셍지수는 1만 9640.80으로 전날보다 0.42% 전진한 채 마감됐다.
다만 대만 증시의 경우 투자자들이 7월말로 예정된 연준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취한 영향에 거래량은 3개월래 최저 수준이었다.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는 2.87% 상승 마감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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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