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그동안의 랠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관들의 자금 여력이 상당해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 가격을 아래로 밀어보려는 시도가 번번이 막히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 종가인 2.89%, 2.9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전일가인 3.16%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종가인 105.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05.91로 출발해 105.88까지 밀렸다가 바로 회복했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05.95다.
외국인은 21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도 2012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와 연기금이 각각 2788계약, 185계약의 매수우위다. 개인 역시 121계약의 순매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13틱 상승한 115.7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15.67로 출발해 115.54~115.7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금리가 워낙 빠져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크게 밀릴 모양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를 못 했던 쪽의 숏커버 진행이 아직 안 끝난 것으로 본다"며 "기간조정을 거치는 정도"를 예상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금리레벨이나 스프레드를 볼 때 변곡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싶다"며 "5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한 것은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숏 쪽에서 롱재료가 살짝 나오기만 해도 환매수로 감아 버리는데다가 CD금리 하락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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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