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만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
코스피가 낙폭을 지속한 끝에 18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7.05포인트 1.48% 떨어진 1794.0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에서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지만 증시에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북한이 중대보도를 한다는 소식에 지수가 1% 이상 빠졌지만, 그 중대보도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어제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19억원어치를 파는 기관의 매도세로 지수 낙폭이 확대되었다.
외국인 역시 430억원 가량을 내놨으며, 개인만이 20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그리고 북한의 '중대발표'로 출렁였던 방산주의 경우 8~10% 급등했던 퍼스텍과 휴니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웅진에너지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5% 급락했고,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시황 회복지연 우려에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에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사고 있는 투자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북한 이슈가 투자심리에 큰 충격을 줬을 수 있다"며 "중국 경기와 QE3에 대한 실망에 더해 생각지도 않았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기업들의 실적과 부동산 지표호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인텔의 실적발표가 기술주의 상승을 이끈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함 한편 미국 경제회복 속도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베이지북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를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고편으로 해석하며 초반 상승세를 장마감까지 이어갔다.
추가 양적완화의 기대감으로 인해서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양상에 주목해야한다. 장중 1137.9원까지 급락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1142.6원에 마감한 환율의 경우 향후 양적완화가 일어난다면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 하락양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전선에 치명타를 얻을 수 있는 자동차, IT의 주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또한 환율 하락 수혜주인 식료품주와 철강주에 대한 주시가 필요한데,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 된 흐름에서는 경기 둔감주인 식료품 및 통신주에 대한 관심 확보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