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여름철만 되면 집중호우, 농산물 물가상승 압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경제硏, 국가 차원 종합 위험관리대책 시급

[뉴스핌=곽도흔 기자] 2000년대 들어 여름철 강우가 집중호우의 양상을 보이면서 농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류의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종합 위험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비와 경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연간 강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강수량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6~9월의 강수량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며 앞으로도 여름철 강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6~9월 기간 동안의 강수량이 연간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대 59.4%였으나 2000년대 들어 연 평균 69.9%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기상청은 2020~2040년에는 동아시아 지역 평균적으로 지표 기온이 1~1.5℃ 상승해 장마 강수량은 현재에 비해 5~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이 6~9월에 집중되면서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과 연간 자연재해 피해액 비중은 연평균 91.1%로 자연재해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2~2011년 동안 태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액은 연평균 약 1조 9425억원으로 연간 GDP의 약 0.2%에 해당되는 시설(고정자본)의 손실을 유발했다.

또 같은 기간 피해복구액은 약 31조 7660억원(연평균 3조 1766억원, GDP 대비 0.3%)으로 피해액의 1.6배 규모였다.

연구원은 여름철 강우로 생산 위축을 가져와 하절기가 포함된 3분기가 2분기보다 활동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광업과 농림어업, 건설업, 운수보관업 등이 다른 산업에 비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연구원은 여름철 강수의 집중은 농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류의 물가 상승 압력의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7∼9월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0~2011년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매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신선식품 물가지수의 6월대비 9월의 누적 상승률의 연평균 값을 계산해 보면 신선식품 물가상승률은 13.4%로 신선식품 제외 물가상승률 0.6%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1.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강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채소류의 물가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 수석연구위원은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종합위험 관리의 강화 및 민간 부문의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여름 강수량에 민감한 농수산물은 수확량 변동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및 인플레 대응력의 신속성 확보를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제는 기업에게도 재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하며 나아가 기상정보의 분석 및 활용 능력 제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배드민턴 여복 왕중왕전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복식 세계랭킹 7위 이소희-백하나가 왕중왕전 2연패를 이뤘다.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미유(세계 5위)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자리를 12주간 지켰던 이소희-백하나에게 2025시즌은 긴 터널같았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제외하면 단 1승에 그쳤다. 13개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슈퍼 750급 덴마크오픈이 전부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너무 아쉬운 성적표였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 참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사진=BWF] 이소희-백하나는 조별리그에서 0-2로 완패했던 중국의 류성수-탄닝(세계 1위)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세계 최강 중국 복식조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결승 한일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45분이나 걸린 1게임은 길고 팽팽했다. 중국과의 준결승이 힘 대 힘의 충돌이었다면 일본과의 결승은 수 싸움이었다. 랠리는 길어졌다. 두 팀은 8-9 상황에서 156차례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대회 최장 랠리 기록을 세웠다. 체력전으로 접어든 1게임은 21-17로 한국이 승리했다.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 초반 0-2에서 연속 5득점으로 앞서갔다.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추격했다. 7-7 균형을 맞췄지만 이소희가 다시 연속 스매시로 앞서나갔다. 체력과 집중력 모두에서 한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인터벌 이후 일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게임은 21-11로 비교적 빠르게 정리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7:47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