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글로벌신용평가사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조정을 시사했다.
S&P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국제금융센터 주최로 열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한국 신용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의 신용평가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북한 위험이었는데, 북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돼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북한의 체제 붕괴 가능성은 없다”면서 “종종 한국과 대립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S&P는 우리나라의 위험 요인으로 가계와 비(非) 금융 공공기관의 높은 부채비율과 인구 고령화를 꼽았다.
킴엥 탄 상무는 “한국의 은행부문의 단기외채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당시인 2008년 9월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도 "가계·비금융 공공기관의 부채가 최근 몇년 동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15~64세) 비율이 2010년 70% 초반을 차지했지만, 2030년에는 60%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2030년 기준 중국·인도 등 주변 국가의 생산 가능 인구 비율 전망치인 60%대 후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탄 상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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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