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력은 바로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독일의 폭스바겐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다양한 차종을 앞세워 브릭스(BRICs) 국가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의 현대차와 미국의 포드, GM 등은 상대적으로 신흥시장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1~6월 사이의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브릭스(BRICs) 국가 내 자동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일본의 도요타와 닛산, 독일의 폭스바겐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러시아와 중국 두 지역에서 거의 4%포인트 가량 시장점유율을 확대했으며, 도요타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지역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닛산은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와 손잡고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이들 업체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경쟁 업체들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고가 모델인 아우디를 포함해 모두 8개의 차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소형차를 비롯해 스포츠카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폭 넓은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도요타는 저가의 에티오스 모델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켰으며, 닛산 역시 해당 지역에 맞춘 저가 모델과 특화된 차량 등을 개발해 공급하며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포드와 GM은 저가 차량이 인기를 끄는 브라질과 인도 시장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혼다와 한국의 현대차 역시 폭스바겐과 도요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된 라인업으로 인해 신흥시장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인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브릭스 시장에서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는 모두 1436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8.6%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