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전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금리 관련 발언으로 약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이후 박 장관의 발언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해석하면서 약세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청와대 회의 참석 소식에 강세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은행과 증권사간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주식이 반등 기미를 보임에 따라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가대비 1bp 하락한 3.2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보다 1bp 상승한 3.34%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대비 2bp 오른 3.54%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4.95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4.98로 출발해 104.87까지 하락 후 다시 105.04까지 올랐다가 이후 다시 하락세다.
외국인은 51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와 보험권도 각각 9194계약, 505계약의 매수우위다. 투신 역시 731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1만1291계약, 37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3틱 하락한 112.2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12.25로 출발해 112.07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상승, 112.51까지 치솟았었다. 이후 다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초반 은행권에서 전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금통위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증권사와 은행이 아침부터 치고받더니 중간에 한은 총재의 청와대 회의참석 소식이 들리면서 강해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박재완 장관 발언 때문에 장 초반에 밀렸다가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치부하면서 다시 강해졌다"며 "이후에는 수급에 의해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은 큰 영향이 없었던 것 같고 뷰가 갈리는 만큼 변동이 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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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